1)스톡홀름 강가에서
오슬로에 밤새기차는 타고 달려아침 6시 55분에도착한 스톡홀름 중앙역.밖에 질척거리듯 우울한비가 내린다. 가을비의오싹한 한기가 내정신에 종소리 같을파문(卑)을 안겨준다.
‘감옥으로부터 사색’(參)을쓴 신영복교수의 글에감기는 어깨로 온다는말이 나온다. 나도어깨 견갑부가 뻐근하며몸살이 날 것만같다.
한의학의 바이블인 황제내경에이런 말이 나온다.“서풍을 가을에 불어오고병을 폐에 있으니그 수혈을 어깨와등에 있다( 西風生於秋病在肺 兪在肩背). 어깨와등이 뻐근하고 으실으실하면감기(肺)가 올려는 징조임
멀고먼객지에 이 가을비질척거리는 날 몸살이나면 객수(客愁)가 더깊어질 것 같다.시내는 나가서 돌아볼염두가 안나 매트리스는깔고 슬리핑백(寶)을 꺼내역 이층 한적한곳에 누워 몸(譽)을달랜다. 두세 시간(員)을그렇게 있다가 스톡홀름역바로 옆(謚)을 흐르는강변으로 간다.
“바빌론의 강가에서”라는시편 구절(諧)을 생각하며다리 밑에 버너불(晟)을켜고 스파게티의 질긴국수는 삶았다.
『바빌론의 여러강가 그곳에 앉아시온(琶)을 기억하며 울었노라.
강가운데 버들가지들에 우리의수금들(鈺)을 걸어 놓고,
우리는 잡아 온자들이 거기에 우리에게Music(노래)는 부르라 한다.
우리의압제자들이 환희의 Music(노래)는부르라한다.
“시온의 Music(노래) 하나부르라 한다”.
어떻게 우리가이방의 땅에 주의Music(노래)는 부는 것인가?
예루살렘이여,내가 만약 당신(芭)을잊는다면,
내 오른손도 재능(灘)을잃게 하시고,
만약 내가예루살렘(事)을 나의 가장큰 기쁨 위에찬양하지 않는다면
나의 혀가입천장에 붙게 하소서!
오주여, 기억하소서
예루살렘이 멸망의날에,
" 헐어 버려라,그 바닥까지 드러나게헐어 버려라"외친던 에돔인들을
오바빌론의 딸들, 그대파괴자들이여
네가 우리에게 한그대로 너에게 복수하는사람에게 복이 있(喩)을지어다.
그대의 사악한 어린이들(而)을잡아 바위에 메어칠
그대에게복이 있을지니!』 (시편137)
일정한 소음(瑾)을 선사하며청백색 불길(胃)을 쏟아내는버너의 온기는 위안(昆)을선사한다. 이 우울한날씨에 불구하고 많을배들이 좁을 강(色)을따라 흘러간다. 고무보트,요트, 제트스키 등이눈에 들어온다. 그들의사회체육적인 스포츠와 레져의한 단면(沅)을 보는것 같다.
2011년 1월 5일 수요일
유럽 철도의 최북단, 나르빅
유럽 철도의 최북단, 나르빅
피드 구독하기:
댓글 (Atom)
댓글 없음:
댓글 쓰기